사회당 무라야마 총리案 대두 日 聯政논의 새국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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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東京=李錫九특파원]소득세 인상 문제로 24일 日本 연립여당과 사회당의 연정 협상이 난항을 겪고있는 가운데 신당 사키가케와 자민당 일부에서는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사회당위원장을총리로 하는 연정안이 나오는등 새로운 움직임이 일 고있다.
여당과 사회당은 정권 협의에서 소득세 인상 문제에 타협점을 찾을 경우 이날중 2차 하타-무라야마 당수 회담을 열어 하타 내각의 자발적인 총사퇴를 포함한 본격적인 연정 수립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사회당은 소득세 문제에 대한 여당의 양보가 없는한 정권 협의를 금명간 끝낸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여당과 사회당의 연정 구상 논의는 최종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한편 자민당은 도이 다카코(土井)중의원 의장에 제출한 하타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24일중 중의원 본회의에서 처리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데 반해 중의원 운영위원회는 여당과 사회당의정권 협의가 계속중이라는 이유로 이에 난색을 표 명,불신임안의국회 본회의 상정은 다음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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