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시멘트.정유업계 수송대책 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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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철도가 사실상 파업에 들어가자 철도를 이용한 화물운송이 많은편인 석탄.시멘트.정유업계도 업체.협회별로 비상 수송대책반을 구성하는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화물운송 업체인 (주)한진의 경우 22일 오후11시 서울에서부산으로 출발한 컨테이너 화물 운반열차가 도착 예정시간인 23일 오전9시까지 도착하지 않았다.한진측은『미주.동남아 지역으로수출되는 화물인데 납기를 못지켜 클레임이 걸릴 것으 로 예상된다』며 『파업이 장기화되면 트럭 60대와 연안 화물선을 투입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전체 석탄수송량의 철도화물 의존도는 83%,시멘트가 36%,석유류는 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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