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기자 WP지서 연수/홍대표·그레이엄회장/기사 교류확대도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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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진창욱특파원】 중앙일보사와 미국 워싱턴 포스트사는 기존 협력관계를 확대키로 합의,중앙일보 기자의 워싱턴 포스트사 연수제도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방미중인 홍석현 중앙일보 대표이사는 20일 워싱턴 포스트사를 방문해 캐서린 그레이엄회장과 상호협력문제를 협의,이같이 합의했다.
중앙일보와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미 기사 교류 특약관계를 맺고 있다.
홍대표와 그레이엄회장은 워싱턴 포스트사가 발행하는 뉴스위크지의 한국판을 중앙일보사가 성공적으로 급성장시키고 있는데 대해 만족과 기대를 나타냈으며,그레이엄회장은 한국판 성공을 토대로 유럽 현지어판 발행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대표는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신문인협회(IPI)총회 초청장을 IPI 한국지부를 대신해 전달했으며 그레이엄회장은 참석을 수락했다.
같은날 홍대표는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정권 인수 책임자였던 버넌 조던과 마크 기어런 백악관 조정실장·마이크 매커리 국무부대변인·캐서린 델라스키 국방부 대변인등을 방문,북한핵문제와 관련한 미국 입장을 청취하고 한국쪽 움직임을 설명했다.
이날 홍대표와 그레이엄회장의 오찬에는 앨런 스푼 워싱턴 포스트사장·스티븐 로젠펠드 부주필겸 칼럼니스트·마이클 게틀러 전임부국장·잭슨 딜 외신담당부국장,그리고 뉴스위크 워싱턴주재 특파원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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