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라운지>에이즈 예방.홍보 자선콘서트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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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김지미.張基旭씨등 참석 ○…한국에이즈연맹(회장 鄭慶均)창립 1주년을 기념하는「에이즈 예방및 홍보 자선콘서트」가 18일 밤서울여의도 한강시민공원 금성무대에서 펼쳐졌다.
유열.장서희씨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청소년과 시민 2천여명이 몰려들어 에이즈감염자 김훈(가명.20대초반 동성연애자).김형철(가명.40대초반 이성경험자)의 육성증언을 듣고 질의응답을 나누며 에이즈에 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자 선공연에는 MBC팝스오케스트라가 협연했고 MBC무용단과 합창단.재즈발레단외에도 노이즈.듀스.비상구.최연제.김민교.최성훈.이경실.박명수등이 출연했다.
행사에는 연맹후원회장인 영화배우 김지미씨를 비롯,李동모 보사부보험국장.張基旭 국회보사위원장.제이콥 가이트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주한대표부부.朱惠蘭 한국에이즈연맹부회장등이 참석했고일본의 배우이며 무예인인 후지오카 히로시씨가 특 별출연했다.
鄭慶均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어떤 나라 사람이든 성적인 유혹을자신있게 극복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급속도로 확산되는 에이즈를 극복,인류의 도덕적 관념을 회복해나가자』고 강조.김지미씨도『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위해 젊은이들의 책임있는 행동이 절실하다』고 재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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