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 가정용 수도요금 하반기 14.2%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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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釜山=許尙天기자]부산시내 가정용 수도요금이 올 하반기부터 14.2% 오르고,도심권 공영주차요금도 30분당 1천원으로 1백% 인상된다.
부산시 물가대책위원회는 17일 상수도사용 조정안과 공영주차장급지및 요금조정안을 심의,상수도사업본부의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가정용.영업용등 수도요금을 평균 10.7% 인상키로 하고 1,2급지로 구분해온 공영주차장을 1~3급지로 세분해 광복동.
초량동.서면일대 도심 상가 밀집지역은 주차료와 누증률을 인상키로 의결했다.이로써 상수도요금은 가정용의 경우 t당 2백35원으로 종전 2백6원보다 29원이 오르고 공업용수등 영업 1종은3백67원(6.7%),영업2종( 사치성업종)은 6백8원(9.2%),대중목욕탕은 3백67원(9.2%),사우나등은 1천4백원(8.7%)으로 인상된다.
공영주차장은 종전 1급지 가운데 중구 중앙.동광.광복.남포동,동구 초량1.2.3동과 범일2동,부산진구 부전1.2동,범천1동을 1급지로 분류해 주차요금과 두시간을 넘길 경우 누증률을 50%로 인상하고 나머지 2급지와 3급지(종전 2 급지)는 현재 요금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이같은 수도.주차요금 인상안은 상반기중 시의회에서 부산시 수도급수조례와 주차장 설치및 관리조례 개정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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