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도 유원지개발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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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인천시와 토지소유주간의 6년간에 걸친 법정투쟁으로 개발이 지연돼온 인천앞바다 작약도(동구만석동3.면적 9만평방m)가 해상관광휴양지로 본격 개발된다.
인천시와 서해해상관광(대표 유복수)은 17일 작약도의 원소유주였던 (주)한보개발(대표 鄭潤根)이 88년 인천시를 상대로 제소한 행정소송(작약도유원지사업시행허가 취소처분에 대한 취소청구소송)을 13일 취하함에 따라 현재 공원부지로 묶여있 는 작약도를 유원지로 용도변경해 해양관광휴양지(해상랜드)로 개발키로했다고 밝혔다.
시와 서해해상관광측은 한보측의 소송취하에 이어 (주)원광의 계열사인 현소유주 서해해상관광이 유원지개발에 대한 조성계획안을마련,오는 8월안으로 유원지로의 시설변경과 조성허가 절차를 거쳐 연말부터 유원지개발사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1단계로 96년까지 해안순환도로및 종합보트장을 설치하고 97~98년까지 종합해수욕장과 야외해상공연장.삼림욕장.
민속풍물관.수족관등 각종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金正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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