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엿새째 내주초까지 계속/어제 의성 35.8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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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16일 의성지방 낮 최고기온이 35.8도까지 치솟는 등 낮기온 32∼35도를 오르내리는 6월 폭염이 엿새째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18일 전국적으로 한차례 소나기가 내리며 폭염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이나 강수량이 5㎜ 이내에 불과,무더위를 완전히 가시게 하지는 못해 19일부터 장마전선이 상륙하는 21∼22일까지 다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17일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같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이유는 『지표로부터 상층기단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이동성 동서고기압대가 자리잡고 있어 기압이동이 멈춰있고 누적된 일조량이 달궈진 지표와 기온 상승작용을 일으키는데다 북동풍으로 푄현상까지 일고 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6일 지역별 낮최고기온은 ▲홍천 35.7 ▲춘천 34.9 ▲대구 34.8 ▲선산 34.6 ▲양평 34.5 ▲안동 34.2 ▲광주 32.7 ▲서울 33.3도 등으로 이중 의성·홍천·양평·선산·인제·춘천 등 6개 도시는 기상관측 이후 6월중 최고기온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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