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기계계열 학과 대학의 중심연구분야로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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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釜山=鄭容伯기자]부산대 기계계열 학과가 앞으로 영남지역 기계기술 교육.연구의 핵심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
부산대가 16일 교육부에 제출한「부산공대 발전계획」에 따르면부산대는 기계계열 학과를 대학의 중심 연구분야로 지정하고 2학기초부터 5년간에 걸쳐 9백36억원을 투자,매년 5백명가량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배출되는 기계분야 인력들은 구미→포항→울산→부산→창원→거제로이어지는「동남임해공업벨트」의 각종 관련 산업에 투입돼 이 지역의 중화학공업을 이끌어가게 된다.
또 대학내 자체 교육.연구수준의 향상과 함께 관련 산업체.연구소와 산학협동 연구체제를 구축해 모방기술이 아닌 고유의 새 기술을 활발히 개발,특허기술로 보유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교수.조교.기사등 관련 연구.지원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생산현장의 유자격자를 겸임교수로 초빙키로 했다.
또 연 3학기제와 공휴일없는 전일제 수업을 도입,집중적인 연구.교육이 이뤄지게 하고 가능한한 현장기술을 응용한 졸업논문을쓰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수들은 해외 우수학술지에 논문게재를 의무화하고 강의평가제.연구평가제에 의한 교수의 평가를 강화,연구하지 않는교수는 설 자리가 없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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