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안보보좌관에 권진호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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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30일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에 권진호(63)전 월드컵안전대책본부장을, 국방보좌관에 윤광웅(62)비상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에는 박기영(46)순천대 교수가 임명됐다.

물러나는 라종일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주일 대사로, 김희상 전 국방보좌관은 비상기획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尹대변인은 "지난해 북핵 위기 해결을 위한 4강 외교에 치중했다면 올해는 주한미군 재배치 등 국방 현안에 치중한다는 차원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尹대변인은 또 "외교안보 정책의 기조에 어떤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權보좌관=▶용산고.육사 19기▶32사단장.정보사령관▶국정원 1차장
◆尹보좌관=▶부산상고.해사 20기▶국방부 획득개발국장▶해군 작전사령관.참모차장
◆朴보좌관=▶창덕여고.연세대 생물학과▶대통령직 인수위원▶국가과학기술위 민간위원 수석간사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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