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當 근로시간 매년 늘어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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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경기동향을 가늠하는 데는 일하는 시간도 중요한 잣대가 된다.
경기가 좋아지면 연장근무등으로 회사에 늦게까지 남아 있는 경우가 잦게 마련이고,반대로 경기가 침체기로 접어들면 그 전에 비해 근무시간이 짧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통계청관계자는 지난해 취업자들의 주당 근로시간은 전년보다 0.3시간 늘어난 52.6시간이었으며,北核사태로 인해 우리 경제가 심각한 영향을 받지않는 한 올해 주당 근로시간은 53시간대로 올라갈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전산업 평균 근로시간은 3低 호황기였던 88년 주당 55.8시간까지 올라갔으나 그후 매년 낮아져 왔다.89년은 54.5시간,90년은 53.7시간,91년은 53.2시간이었다.
〈沈相福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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