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 탈퇴선언으로 종합주가지수가 19포인트 넘게 빠진 14일 외국인 투자가들은 오히려 주식 순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北核 문제로 주가가 다소 출렁거리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그리 크지않 을 것으로 보는 외국인들이 적지 않다는 이야기다.
이날 외국인들은 96억원어치를 내다 판 반면 1백19억원어치를 사들여 순매수규모가 23억원에 달했다.
외국인들은 北韓 核문제가 불거지며 지난 8일 이후 거의 매일3억~1백억원 가량「팔자」우세를 보이다가 이날 다시 매수규모를늘린 것이다.이로써 이달들어 외국인 투자가들은 14일까지 7억여원의「사자」우세를 지키고 있다.14일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져「사자」보다「팔자」가 1천억원 이상 많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편 증권.은행등 국내 기관투자가들도 활발하게 주식을 사들여30억~3백억원 정도의「사자」우세를 보였다.
〈朴正虎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