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방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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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김일성주석과 만나 북핵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5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방북했다.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차량편으로 판문점에 도착,한 카터 내외는 포리스트 칠턴 유엔 군사정전위 비서장의 안내로 곧바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넘어갔다.
카터의 이번 방북에는 부인 로절린여사와 스리랑카 대사를 역임한 마린 크리크모어,통역자격으로 리처드 크리스첸센 주일 대사관 직원,경호원 등 모두 12명이 수행했다.
카터는 이날 방북에 따른 입장 설명이나 성명 등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80여 내·외신 기자들의 질문에도 일절 응하지 않았다.<최원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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