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른 무더위 모레까지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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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핵위기에 긴장이 겹쳐 예년보다 5∼3도 가량 높은 초여름 무더위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12일 대구지방 낮기온이 32.8도로 올들어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한뒤 15일까지 전국 대부분지방이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싸였다.
기상청은 15일 『우리나라 동서로 가로놓인 안정적인 고기압대 영향으로 나흘간 공기가 뜨거워진데다 북동풍으로 인한 푄 현상까지 겹쳐 낮 최고기온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30도를 넘는 땡볕더위가 17일까지 이어지다 18일께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뒤 평년 수준을 되찾겠다』고 전망했다. 14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5.7도 높은 32.7도를 기록,올들어 최고기온을 보였으며 특히 15일 아침 최저기온도 19.9도로 예년보다 3도 가량 높아 전력 소비량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관계기사 7면><권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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