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미국 가면 다 2층집에 사는 줄 알았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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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영화배우 김윤진(34)이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그녀의 미국 생활과 가족 이야기, 연기 인생에 대해 고백했다.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후 힘들었던 가족 생활을 들려주며 “미국에만 가면 다 2층집에 사는 줄 알았다”며 “부모님 고생하는 거 어려서부터 알았다”고 말했다. 또 “‘월드스타’라는 호칭은 너무 부담스럽다”고도 털어 놓았다.

이날 방송은 8월초 ‘로스트 시즌 4’의 촬영을 위해 출국하기 직전에 녹화된 것이다.

김윤진의 자서전 ‘세상이 당신의 드라마’는 발간 직후 10주 이상 서점가에서 베스트 셀러 10위권 안에 랭크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김윤진은 1996년 MBC 드라마‘화려한 휴가’로 데뷔했으며 영화‘밀애’(2002년)‘예스터데이’(2002년)‘6월의 일기’(2005년)발레와 재즈 무용이 특기다. 1999년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신인연기상, 2002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2006 아시안 엑설런스 어워즈 TV 부문 최우수 아시안 여자 배우, 2006 미국배우조합상 TV 드라마 시리즈 부문 앙상블상 등을 수상했다.

김윤진이 여변호사 유지연 역으로 출연한 영화‘세븐 데이즈’는 11월 14일 개봉된다.

디지털뉴스 dj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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