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결장…토트넘, 볼튼과 1-1 무승부

중앙일보

입력

'초롱이' 이영표(30)가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 핫스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3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볼튼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07~08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볼튼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에만 1골씩 주고 받으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1승2무4패(승점 5)로 리그 18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영표는 이날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영표가 빠진 토트넘의 포백라인에는 파스칼 심봉다와 히카르두 호차, 베누아 아수-에코토, 마이클 도슨이 세워졌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공격수 로비 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5분 뒤 볼튼의 미드필더 이반 캄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양 팀은 상대의 골문에 맹렬한 슈팅을 쏟아부었다.

토트넘의 마틴 욜 감독은 후반 22분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도프를 빼고 대런 벤트를 투입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끝내 결승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볼튼과 승점 1점을 나눠 갖는데 만족해야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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