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분양 倍로 늘어…전국 아파트 2만2천가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9면

건설교통부는 다음달 중 전국에서 2만2천7백18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의 1만6백75가구에 비해 두배 이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40.8%(6천5백83가구) 늘어난 것이다. 자세한 분양내용은 (www. joinsland.com) 참조

지난해 10.29 부동산대책 이후 움츠렸던 주택업체들이 설이 지나자 청약경기가 좋아지리라는 기대감에서 적극적으로 공급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건교부는 풀이했다. 대형 업체가 2만2백5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주택공사도 2천5백13가구를 선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천3백43가구로 전체의 36.7%였으며 부산 4천4백89가구, 충북 3천9백67가구, 충남 2천5백62가구 등의 순이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택지가 없는 데다 규제가 심해 갈수록 공급물량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가 69.5%로 대부분이다.

황성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