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제 전천후 수송기 공군 오늘부터 실전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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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군이 도입한 전천후 중형수송기 CN­235M이 12일 처음 실전배치됐다. 공군은 12일 오후 제5672부대에서 김홍래 참모총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입식을 가졌다. 실전배치된 CN­235M은 C­123,C­54 등 현재 운용중인 중형수송기의 노후에 대비해 대체전력 확보를 위한 신예 중형수송기사업(CX사업)에서 결정된 기종으로 스페인 CASA사가 미 군사규격이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86년 생산을 시작한 신형이다.
올해안으로 ○○대가 실전배치될 이 수송기 도입으로 한국산은 기후에 관계없이 유사시 전후방의 장병 및 장비수송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된 CN­235M 중형수송기는 공수착륙·공중투하는 물론 조명탄 투하 등 특수작전을 야간 및 악천후에도 수행할 수 있도록 첨단장비를 탑재하고 있다.<김준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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