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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볼거리 풍성-15일 英陵 숭모제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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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15일을 전후한 이번주에는 강바람과 푸른 초목이 어우러지는 경기도 여주쪽으로 온가족이 봄나들이를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
여주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이 세종대왕의 묘인 英陵.15일 오전 10시에는 대왕의 탄신 5백96돌을 기리는 숭모제전이 이곳에서 펼쳐져 장엄하고 화려한 우리 고유의 茶禮의식을 접할 수 있어 좋다.
대왕의 뜻을 받들기 위한 이 행사에는 세종이 직접 작곡한 會禮용 종묘제례악.용비어천가에 곡을 붙여 만든 대편성관악합주곡인「與民樂」,이 곡에 맞춰 역시 세종이 직접 안무했다는 「鳳來儀」춤등이 국립국악원의 연주에 맞춰 재현돼 일반인 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이와함께 여주의 관련문화단체및 민간단체도 세종의 덕을 기리기위한 각종 행사를 함께 마련해 관심을 끈다.
하루 전인 14일 오후 2~4시에는 여주군민회관에서 인간문화재 29호(배뱅이굿)인 이은관외 15명등이 출연하는 국악초청공연,14~16일에는 여주문화사랑방에서 여주문학동인회 주최의 詩畵전시회가 열린다.17~19일에는 역시 이 사랑방 에서 미술교사협의회가 마련하는 여주중.고교 미술작품전이,17일 오후 8~11시에는 여주국교 운동장에서 천문공개 관측회가 개최된다.
21~23일에는 문화사랑방에서 여주수석협회가 수석전시회를 마련한다. 영릉에서 4㎞ 떨어진 곳에는 유명한 神勒寺가 있으며 신륵사에서 3㎞거리인 강천면 이호리에 있는 목아불교박물관도 가볼만하다.이곳에는 6천여점의 불교용품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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