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에 첨단과학기술관 오토피아 개관-현대자동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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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어린이날을 맞아 현대자동차(대표 全聖元)가 울산지역에 어린이들이 37가지의 과학적 체험놀이를 할 수 있는 첨단과학기술관「오토피아」(AUTOPIA)를 개관했다.
4일 울산시중구양정동 울산공장 문화회관에 문을 연 이 오토피아관은 4백50평규모에 시청각.도전.탐구.놀이마당등 4개마당 29개 종류의 각종 과학기술 체험기구가 설치돼 있어 어린이들이직접 눈으로 보고 작동하면서 산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우선 시청각마당에는 물방울이 신기하게도 정지.상승.하강하는 것처럼 보이는 요술물방울,아무리 만지려해도 만져지지 않는요술물고기,형상기억합금 소재로 만든 꽃이 뜨거운 열에 오므라졌다 펴졌다하는 움직이는 꽃등 8개의 체험기구가 설치돼 있다.또도전마당에는 대전엑스포에서 선보였던 실제 자동차로 핸들등을 조작해 주행할 수 있는 자동차운전 시뮬레이션과 자전거 시뮬레이션코너가 있으며,탐구마당에는 카메라로 자기얼굴을 잡아 모니터에 표시한 후 이리저리 변화시켜보는 모습 바꾸기,주파수를 바꾸어 북표면의 그림이 달라지게 하는 요술북등 16개 놀이기구가 있다. 이러한 각종 과학놀이기구는 어린이에게는 물론 어른들에게까지신비한 과학의 세계로 안내,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 오토피아관을 어린이.어른 모두 1천원의 입장요금을 받고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8시까지개관하기로 했다.
[蔚山=黃善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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