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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듣는 후배 살해하려한 '무서운 선배'

중앙일보

입력

경기 고양경찰서는 11일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후배를 차량으로 들이받아 살해하려한 김모씨(20) 등 2명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 등은 지난달 중순께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A아파트 앞 도로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이모군(16) 등 3명이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고 피해다니자 이에 앙심을 품고 이들이 몰고 가던 오토바이를 아반떼 승용차로 들이받아 살해하려한 혐의다.

사고를 당한 이군 등은 뇌진탕 증세를 보이는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7월17일 밤 9시께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토당근린공원에서 후배 강모군(17)을 폭행한 뒤 시가 6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빼앗는 등 이들로부터 3차례에 걸쳐 26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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