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대통령 공약사업 추진 안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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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蔚山=黃善潤기자]울산지역의 대통령 공약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
92년말 대통령선거때 울산지역에 대한 공약은▲직할시 승격▲국립대학 설립▲종합운동장 건설▲종합복지관 건립▲시민대공원 건설등10여건에 달한다.
그러나 현재 동해남부선의 복선전철화사업이 설계용역에 들어갔고울산공항 확장사업이 토지소유자 보상에 들어가는등 2건만 추진중일 뿐 나머지 사업들은 추진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80만 시민들의 최대 숙원인 직할시 승격은 올초 국회의지방자치법 개정과정에서 전혀 거론되지 않아 내년 자치단체장 선거 전 승격이 희박해진 상태며,국립대학 설립도 정부의 재정사정과 작은 정부지향 정책 때문에 어려운 것으로 알 려지고 있다.
직할시 승격과 국립대학 설립문제는 현재 시민들이 추진위원회를구성,대정부 건의등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사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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