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本목화아파트 지하주차장 천장 붕괴 곳곳 균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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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기도군포시 산본신도시의 한성목화아파트(4백20가구)단지내 지하주차장 천장이 내려앉아 말썽을 빚고 있다.
22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이 아파트 131동지하주차장 상판이 20~30㎝가량씩 내려앉는가 하면 곳곳에서 균열이 생기고 주차장의 일부 기둥과 바닥도 갈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고발생후 아파트관리소측은 차량및 주민들의 주차장 출입을 금지시키고 긴급 보수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주민들은 미봉책에불과하다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시공업체인 (주)한성은 90년8월부터 산본신도시내에 한성목화아파트 4백20가구(13~26층)를 건축,지난해 6월 군포시로부터 준공검사를 받았다.준공이후 목화아파트는 내부시설.부대시설공사가 부실해 입주민이 계속 항의를 해왔다.
〈鄭燦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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