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민 북핵 여론조사-불안 7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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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日本人들의 70%이상이 北韓의 핵개발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밝혀졌다.요미우리(讀賣)신문이 지난 16,17일 양일간에 걸쳐 유권자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4%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데 대해 무언가 불안을 느낀다』고 밝혔다.반면 23.2%는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5.4%는 『대답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관심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31.3%가 『크게 관심이 있다』,39.1%가 『다소 관심이 있다』고 응답해 70.4%가 관심을 표명했으며 21.7%가 『그다지 관심이 없다』,5.2%가 『전혀 관심이 없다』,2.7%가 『대답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북한이 핵사찰을 끝까지 거부,유엔이 어떤 제재조치를 취할 때 일본이 이에 협력하는 것』에 대해서는 60.2%가 지지했다.이에반해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사람은 24.4%에 지나지 않았다.나머지는 「대답할 수 없다」(14.0%), 기타(0.9%)로 나타났다.
제재조치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41.9%가 『북한의 핵개발은 일본의 안전에 위협이 되니까』라고 응답했다.31.3%는 『북한의 핵개발이 핵군축등 세계의 흐름에 역행한다』는 이유로 제재를 지지했다.또 10.4%는 『북한의 핵개발이 한반도의 긴장을 가져오므로』,14.2%는 『북한의 대응이 유엔의 결정을 무시하는 것』이라는 이유로 제재에 찬동했다.
[東京=李錫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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