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자나눔장터] GS칼텍스 장터 '3년 개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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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직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역삼동 GS타워 28층의 고객 접견실에서 위아자 나눔 장터에서 판매할 물품을 수거함에 모으고 있다. GS칼텍스는 3년째 나눔 장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열기가 뜨겁다.

정유업체인 GS칼텍스는 위.아.자 나눔장터가 처음 시작된 2005년부터 3년째 참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임직원의 기부 물품 숫자를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4000점 이상 모으는 게 목표다.

나눔 장터에 대한 GS칼텍스의 이런 관심은 기업 경영에서 중시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다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 사회공헌팀의 이승필 팀장은 "기업이 장터에서 기부 물품을 팔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때문에 장터에 참가하려는 임직원의 반응이 뜨겁다"고 소개했다.

올해 나눔 장터에는 4개 지역에서 모두 35개 기업이 참가한다. 지난해 장터를 찾은 방문객은 35만 명인데 올해는 이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수십만 명의 소비자에게 기업을 알릴 좋은 기회다.

KT.KTF.삼성코닝정밀유리 같은 기업은 평소 자매결연을 하고 월 한 차례 이상 방문하며 봉사해 온 농촌마을의 특산품을 대량 구입해 나눔 장터에서 산지보다 싼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제수용 홍로사과.햇고추장.토종꿀 같은 것이다.

신준봉.김경진 기자<inform@joongang.co.kr>

사진=강정현 기자 <cogito@joongang.co.kr>

◆장터 참가 기업(서울)= ANBS CJ그룹 GS칼텍스 KT KTF LG전자 SK커뮤니케이션즈 SK텔레콤 대한항공 동부익스프레스 삼성전자 삼성코닝 신한은행 우리은행 코맥스 한국투자증권 한국화이자제약 현대차 현대해상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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