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기(삐삐)로 자동차의 시동을 켜고 에어컨과 히터를 켤수 있는 서비스가 새로 개발됐다.
수도권 무선호출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대표 金鍾吉)은 8일 무선호출기를 이용해 옥외나 멀리 떨어져 있는 자동차의 시동과 에어컨.히터를 선택해서 작동시킬 수 있는 기술및 부가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는 6월부터 본격 제공될 예정인데 이 서비스를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동차 시동시스팀(365-3015)으로전화를 걸어 자동응답기의 안내에 따라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전화를 걸면 자동응답기에서『자동차 시동서비스입니다』라는응답이 나온다.이어서 자신의 삐삐 번호와 비밀번호를 잇따라 누르면『자동차 시동 1번,에어컨 가동 2번,히터 가동 3번』이라는 안내방송이 나오게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나래이동통신이 개발한 삐삐와 자동차 부착용 부가장치를 갖춰야 하는데 두장치의 가격은 20만원대로 예상되고 있고 별도의 서비스 이용료 부담은 없다.
〈朴邦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