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 "술 많이 마시다가 목소리 이렇게 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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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라드 가수로의 변신에 성공한 백지영이 성형 수술 사실을 솔직히 털어 놓았다. 28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에 개그우먼 조혜련과 함께 출연해 “오랜만에 복귀한 여자 연예인들의 외모를 많이 지적한다”며 “딱 보면 어디를 고쳤는지 다 안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조혜련에게 “하나도 손 보지 않은 것 같다”고 하자 조혜련은 “이마에 삼단 굴곡이 있어 작은 부채(실리콘 보형물)를 하나 넣었다”고 말했다. 조혜련이 백지영에게 “눈(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냐”고 되묻자 백지영은 눈과 코를 성형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백지영은 또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남들은 한(恨)이 담긴 목소리라고 하지만 사실 술 때문에 지금의 목소리가 허스키하게 변했다”고 밝혔다. 대학 시절 과대표로 술마시기 대회에 출전해 3위에 입상했는데, 대회가 끝난 후 너무 심하게 토해 성대를 상했다고 말했다.
최근 6집 앨범을 내놓고 1년 6개월만에 활동을 재개한 백지영은 프로그램 도중 ‘사랑하나면 돼’‘사랑 안 해’를 불렀다.

[디지털뉴스 dj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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