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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폭동 다큐영화 방영 EBS,韓人감독 제작 4.29소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한국계 영화감독 크리스틴 崔가 제작한 LA폭동 다큐멘터리 영화『4.29』가 오는 4월29일 폭동 2주기를 맞아 EBS-TV에서 방영된다.『4.29』는 재미 여류감독 크리스틴 崔가 제작하고 베질 킴이 감독해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영화.
이 영화를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중인 연출자 홍창욱 PD는『소수민족 인종차별이라면 흔히 흑백문제를 생각하기 쉬운 데 실상은더 다양하다』면서『미국내 소수민족 문제에 대한 비판 뿐 아니라현재 불법 취업 외국인을 갖고있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도「우리 또한 그렇지 않은가」를 되묻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계 아버지와 중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크리스틴 崔는 현재 뉴욕대 영화과 교수이면서 다큐멘터리 전문회사『NEWS REEL』에 소속,뉴스성 강한 다큐 멘터리를 제작해왔다.EBS-TV는 이날 이 다큐영화와 함께 스파이크 리 감독의『똑바로 살아라』『보이즈 앤 후드』등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과 억압을 주제로 한 영화들을소개할 예정.
〈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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