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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후변화협약 발효/석탄·석유 사용감축… 국내 대책 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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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1면

각종 국제환경협약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기후변화협약이 21일 정식으로 발효됐다.<관계기사 9면>
이 협약은 화석연료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현상,해수면 상승,생태계 파괴등 현상을 막기 위해 결성됐으며 이를 위해 석탄·석유 등 에너지 사용 감축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현재는 선진국에 대해서만 「2000년까지 국가별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발생량을 1990년 수준으로 감축시킬 것」을 의무조항으로 담고 있어 당장 국내에 큰 영향은 없는 상태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97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에 따라 선진국으로 분류될 예정인데다 에너지의 대외 의존도 및 에너지 소비증가율이 매우 높아 이 협약에 대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태다.<이효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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