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서 분리 8개사/「세원그룹」으로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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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지난해 7월 정부의 업종전문화정책에 따라 미원그룹에서 분리된 미원식품 등 8개사가 세원이라는 독자적인 그룹으로 출범한다.
미원그룹 창업자 임대홍씨의 차남 임성욱씨(28)는 최근 장남인 임창욱 미원그룹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넘겨받은 8개사중 주력기업인 미원식품의 상호를 (주)세원으로 바꾸기로 결정,26일 열리는 주총의결을 거친뒤 이를 정식사용키로 했다.
임성욱씨는 또 미원그룹에서 분리독립된 미원중기·미원수산·(주)화영·내쇼날합성·중림화학·미성교역 등 나머지 7개사 가운데 미원중기·미원수산 등 2개사의 상호를 오는 3월초 이사회를 개최,세원중기와 세원수산 등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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