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Briefing] 『회화 공예』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4면

◆돌베개출판사가 문화재 각 분야 최고 전문가 35인이 참여한 ‘한국의 미, 최고의 예술품을 찾아서’시리즈 중 두 권(각 2만원)이 선보였다. 1권 『회화 공예』(안휘준 외 17인 지음, 288쪽)와 2권 『조각 건축』(문명대 외 16인 지음, 312쪽)은 국제적 보편성과 한국적 특수성을 갖춘 문화재 40점을 골라 풍부한 도판과 깊이 있는 해설이 어우러져 문화재 해설서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18세기 실학자 정학유의 노작 『시명다식(詩名多識)』(허경진 외 옮김, 한길사, 693쪽, 3만5000원)이 처음 요즘 말로 옮겨 출간됐다. 다산 정약용의 둘째 아들인 지은이가 ‘시경’에 등장하는 동식물의 명칭, 모양, 습성 등을 해설해 조선시대 생물학 백과사전으로 평가 받는 저술이다.

 
 ◆뜻은 비슷하지만 쓰임새가 다른 우리 말의 유래를 파헤친 『우리말 뉘앙스 사전』(박영수 지음, 북로드, 416쪽, 1만5000원)이 나왔다. 문화칼럼니스트이자 테마역사문화연구원장인 지은이가 신화· 전설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동원해 설명해 재미있게 읽으면서 상식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