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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대 예금 입출금 自保전무 계좌 추적-돈봉투사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국회 노동위 돈봉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는 12일구속중인 한국自保 李昌植전무(49)가 93년1월부터 지난 2일까지 국민은행.삼희투금.동양상호신용금고등 3개 금융기관 계좌를통해 수천만원대의 예금을 입.출금해온 사실을 중시,자금추적을 계속중이다.
검찰은 이에따라 자금추적이 마무리되는 다음주부터 李전무와 함께 구속중인 이회사 金宅起사장(50).朴章光상무(52)등 3명을 상대로 지난해 국정감사를 전후한 국회 로비활동에 대해 수사키로 했다.
검찰관계자는『이번 사건 수사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며 특히 李전무의 쪽지에서 명단이 발견된 의원등에 대한 수뢰혐의 수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한국自保측이 장기보험상품용으로 조성한 비자금 63억원등 2백90억원상당의 비자금 사용처에 대해서도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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