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조경공사 불합격-성남시.의회 합동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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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분당신도시 조경공사에 식재된 나무가 당초계획보다 적게 심어지고 그나마 규격에도 맞지않는 것이 심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성남시와 시의회가 합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분당신도시 녹지시설에는 당초 12만8천7백48그루가 심어져야 하는데 5천4백77그루가 식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범단지의 경우 산철쭉은 당초계획 6천2백70그루보다 5백50그루가,느티나무는 4백39그루등 모두 14종 1천70그루가 식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세곡동~판교간 7.2㎞ 도로의 경우 무궁화 1천32그루와 개나리 1천3백82 그루,지루목1천5백84그루,잣나무 66그루등 13종에 4천2백63그루가 심어지지 않았거나 규격미달 수목들이 심어졌다는 것이다.
이밖에 시흥동~여수동간 2개노선 조경공사에서도 잣나무 1백7그루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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