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삼성,국민은행 5전 3선승 챔프결정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삼성생명의 4연패냐,국민은행의 4년만의 정상탈환이냐.
삼성생명이 30일 SKC를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함에 따라 93~94농구대잔치 여자부 패권은 2월1일부터 벌어지는 삼성생명과 국민은행의 5전3선승제로 가려지게 됐다.
국민은행은 첫게임에서 상업은행에 덜미를 잡힌이후 무려 20연승 행진을 계속할 정도로 사기가 올라있다.
센터 韓現(1m86㎝),리딩가드 朴賢淑과 슈터 李康姬가 건재하고 새로 주전자리를 꿰찬 슈터 安宣와 왼손잡이 金倫希도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있어 가장 짜임새있는 팀으로 평가받고있다.
더구나 4강 플레이오프에서 錢周嫄이 부상으로 결장한 현대산업개발을 맞아 손쉽게 2연승을 거둠으로써 체력면에서도 유리한 편이다. 반면 삼성생명은 풀리그에서 국민은행.SKC.현대산업개발에 덜미를 잡히고 4강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SKC에 역전패당하는등 불안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팀의 기둥인 鄭銀順(1m87㎝)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孫慶원.韓現善이 제실력을 발휘하고있으나 崔警姬의 공백을 메울만한 슈터가 없는 것이 약점이다.
30일 경기에서 22득점한 王秀眞만 컨디션을 유지해주면 승부가 재미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0일 전적(잠실학생체) ▲여자부 4강플레이오프 최종전 삼성 생명 85 43-3542-27 62 SKC (2승1패)(1승2패) ▲남자부 풀리그 삼성 전자 77 48-3629-40 76 중앙대 (5승2패)(3승4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