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핵 제재때 동참유도/미 대중정책 우선권 둬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샘 넌 미 상원 군사위장
【워싱턴=진창욱특파원】 미국은 북한 핵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감안,대중국 정책에서 인권문제보다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에 우선권을 두어야 한다고 샘 넌 미 상원 군사위원장이 30일 주장했다.
2주전 한국을 방문했던 넌 위원장은 이날 NBC­TV에 출연,미국의 대한반도정책 2대 목표는 ▲한반도 안정유지 ▲북한 핵무기 보유억제라고 말하고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MFN) 연장문제를 인권문제와 연계시키기보다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제재가 실행될 때 중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등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패트리어트미사일의 한국배치문제에 언급,미국은 북한에 대해 전쟁이 임박했다는 신호를 보내기를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