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있었나 없었나/윤리위 내일 조사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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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장석화·김말룡의원 불러 경위 청취
국회 윤리특위(위원장 이종근)는 3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노동위 「돈봉투」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한다.
윤리특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장석화 노동위원장으로부터 이 사건을 폭로한 김말룡의원(민주)을 제소하게 된 경위와 취지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도 벌일 계획이다.<관계기사 2면>
윤리특위는 진상을 조속히 규명하기 위해 가능한 한 이날중 김 의원을 불러 한국자동차보험측으로부터 돈봉투를 건네받아 이를 되돌려준 경위와 당시 상황 등을 청취한뒤 조사대상 증인을 선정할 방침이다.
윤리특위는 전체회의에 앞서 민자·민주 양당 간사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조사일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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