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광장」 10배 확장/도로공사/지하·고속철 환승지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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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 양재동 만남의 광장 주차시설이 현재보다 10배 넓이로 늘어나고 이곳을 통과하는 경부고속도로 밑부분에는 지하철과 고속철도 환승지로 개발된다.
또 서울 외곽 순환고속도로중 서울 거여동 거여고가 도로밑 9백80m 구간(9천평)에는 소규모 판매시설과 농구장 등 운동시설·주차장이 들어선다.
도로공사는 모두 1천2백33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고속도로 주변을 다양하게 개발하기 위한 이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을 마련,매출액 3백억원 이상의 종합 건설업·주택사업·유통업·운수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26일 설명회를 갖는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 양재동 민남의 광장 ▲평촌고가교 ▲구포∼양산 고속도로와 남해 고속도로가 만나는 대저 분기점 ▲서울 거여동 고가교 등 4곳이다.
도공은 다음달 16일까지 사업자를 확정하고 올 하반기부터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평촌고가도로 주변 6천7백60평에는 3백6가구의 아파트를 짓고 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고가도로 밑은 운동시설과 주차장,고속도로 위는 아파트 단지의 각종 편의시설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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