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상시감시단 발족 본격활동-경북도 달성.고령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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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영남의 생명줄인 낙동강 수질오염방지와 사고발생시 오염피해를 줄이기 위한「낙동강 상시감시단」이 발족,25일부터 본격적 활동에 들어 갔다.
경북도는 낙동강 중류에 위치한 달성군과 고령군에 각각 20명씩, 공무원과 주민으로 구성된 낙동강 상시감시단을 조직, 낙동강의 수질오염을 예방하도록 하는 한편 사업비 2천9백만으로 순찰용 고무 모터보트 2척을 배치하고 오일펜스 9백 m를 설치했다. 달성군논공면 논공취수장 부근과 고령군내 낙동강등 2곳에 배치된 오염감시 모터보트는 낙동강 수질오염행위 단속과 오염예방활동을 벌이게 된다.
구미 낙동대교와 달성 사문진교.고령 대교등 3곳에 각각 3백m씩 모두 9백m가 설치된 오일펜스는 4월까지 오염물질이 하류로 더 이상 흘러내리지 못하도록 차단 역할을 한다.
도는 이와함께 사업비 1억6천만원으로 낙동강.형산강등 주요강의 오염사고 발생시 피해를 줄이기 위해 34개 시.군에 오일펜스 5천2백50m와 유류흡착제 30만장을 확보해 만약의 사태에대비하기로 했다.
[高靈=金永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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