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州,水中폭기 설치.노후관 교체 동복상수원 1급수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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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光州]광주시는 2001년까지 1천7백93억원을 투입해 상수원인 동복댐 안에「수중폭기」장치를 시설하고 정수시설을 현대화하며 노후관을 지속적으로 교체해 현재 2급수 수준인 동복수원지의수질을 1급수로 회복시키고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 의 탁도도 현재의 0.3~0.5에서 0.2로 줄이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2월말까지 수중폭기시설을 일본식(공기탄 주입방법)과 미국식(기포식)중 한가지를 택해 동복댐의 취수구 주변부터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시설해 나가기로 했다.수중폭기장치가 설치되면 수원지 원수에 공기를 주입시켜 조류(藻類 )의 번식을크게 줄이는등 수질을 개선하게 된다.
시는 또 부레옥잠을 동복댐 상류 5개 하천에 재배해 질소.인등 수질오염원을 제거하며 전남 화순군과 협의해 현재 12.65평방㎞인 상수원 보호구역을 31.23평방㎞로 확대지정하고 동복댐주변 물염.구산지역 음식점들의 오수 불법배출도 강력 단속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정수와 수질검사의 현대화를 위해 올해 농약류를 분석하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피등 3종의 수질검사장비와 자동알칼리제 투입시설등 4종의 정수시설을 도입하는등 2001년까지 4백89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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