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특차 우수생 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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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4년제 후기대보다 먼저 입시를 치르는 전문대에 우수학생이 몰리고 있다.
15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전국 37개 전문대의 우선전형(정원의 10%이내)에는 선발조건인 내신 1~5등급의 학생들이 무더기로 몰려 학교마다 10대1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전문대 우선전형이 후기대 입시 낙방에 안전판구실을 한다는 점과 높은 취직률등으로 전문대에 대한 인기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내신 5등급이내의 학생을 대상으로 정원의 10%인 35명을 우선 선발하는 高麗大병설 보건전문대의 경우 15일 오전10시 현재 1천여명이 몰려 30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데 학교측은 마감까지 2천여명이 지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 다.7개과에서 일반전형의 5%인 48명을 우선전형으로 선발하는 숭의여전도15일 오전 5백여명이 지원,경쟁률이 10대1을 넘어섰다.
이밖에 내신 5등급이내의 학생들 가운데 주.야간 모두 2백92명을 우선 선발하는 한양여전의 경우도 15일 오전까지 6백여명이 몰리는등 우선전형을 실시하는 전문대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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