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대중화 나섰다-세종문화회관등 무대신설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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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국악의 해 조직위원회(위원장 黃秉冀)가 13일 캐치프레이즈와로고를 확정지은 가운데 국립국악원.세종문화회관.국립민속박물관등이 국악무대를 신설하는등 본격활동에 나섰다.
지금까지 매주 토요일 열렸던 국립국악원의「토요상설무대」외에 세종문화회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국악의 해와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각각「토요상설무대」와「우리 민속 한마당」을 새롭게 마련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국립국악관현악단과 명창등을 초청,궁중음악과 판소리무대 등의 폭넓은 국악 공연으로 일반인및 외국인들이 국악을 접할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국립민속박물관도 15일부터 매달 둘째.넷째주 토요일에「우리민속한마당」이란 이름으로 승무.가야금산조등 국악 전반에 걸친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국악의 해 조직위원회도 오는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국립국악원 주최「국악의 해 기념 국악대축제」행사가 끝난 뒤 국악의 해선포식을 갖기로 결정했다.
국악의 해 조직위원회는 그러나 구체적인 자체 국악행사일정은 내실을 다지기 위해 시간을 두고 연구하기로 했다.
〈鄭命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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