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안,통화채 사들여/주식판 돈 93억중 90억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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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통화관리” 지시따라
증안기금이 주식매각 대금으로 채권을 처음 사들였다.
11일 증안기금의 현금자산을 운용하는 증권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 증안기금이 처음으로 처분한 주식의 매각대금 93억원 가운데 90억원으로 통화안정채권(63일물,발행수익률 연 9.25%)을 매입했다는 것이다.
채권매입은 증안기금을 통화관리의 정책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재무부의지시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으로도 증안기금의 주식매각자금은 통화관리를 위해 대부분 통안채 등의 매입에 쓰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증안기금의 현금자산은 기금운용 기준에 따라 조성 즉시 연리 8.5%의 금리로 증권금융에 자동예치되고 있으며 이 자금의 운용책임은 증권금융에 위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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