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코오롱수련원 공사중지조치 철회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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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淸州=安南榮기자]충북괴산군의회(의장 崔哲會)가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고 공사를 강행,내무부로부터 공사중지명령을 받았던 코오롱그룹 산하 五雲문화재단(이사장李源万.코오롱그룹명예회장)의속리산청소년수련원에 대해 공사중지조치를 철회해달라 는 내용의 의견서를 발송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괴산군의회는 지난달 24일자로 내무부와 환경처에 보낸 의견서에서『속리산수련원은「무방류시스팀」을 도입키로 함으로써 오.폐수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제보만을 믿고 관련시설공정이 70%이상 진 척된 상태에서공사중지를 명령한 것은 유감』이라며 당국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은『설사 지역경제활성화측면이 있더라도 환경영향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시점에서 공사중지철회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성급한 처사』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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