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나토가입 안되면/미국 제의 거부”/바웬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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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바르샤바 DPA=연합】 레흐 바웬사 폴란드 대통령은 만약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폴란드의 나토가입 수용용의를 분명히 밝히지 않는다면 미국의 「평화동반관계」 제의를 거절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폴란드의 일부 신문들은 비공식 소식통들을 인용,바웬사 대통령이 폴란드를 방문중인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유엔대사와 존 샬리 카시빌리 미 합참의장에게 나토가 10일의 정상회담에서 폴란드 가입문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12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을 만나러 체코 수도 프라하로 가지도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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