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 관광안내소 유명무실-한국방문의해 대책 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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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光州]「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범국가적으로 각종 행사가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공항에 설치된 관광안내소가 형식적 운영에 그치고 있는데다 그나마 역이나 버스터미널등에는 설치조차 돼있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91년 설치된 광주공항내의 관광안내소는 광주시와 전남도 관광협회가 각 시.도로부터 2천만원씩의 보조금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나 안내소의 여직원이 문의하는 관광객에게 안내 팸플릿을 나눠주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특히 이들 관광안내소에 근무하는 2명씩의 여직원들은 관내 주요 숙박시설에 대한 현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관광객들이 문의할 경우 해당 숙박업소에 전화로 알아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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