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다목적 농기계 공동보관창고 시범 건립-경북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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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邱=金永洙기자]농기계의 보관과 정비가 가능하고 농산물의 선별및 포장도 할 수 있는 다목적 농기계 공동보관창고가 올해 경북도내 농촌에 시범적으로 건립된다.
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농기계 반값 공급추진으로 농기계공급량이 크게 늘었으나 농가의 보관시설 부족으로 농민들이 농기계를 바깥에 보관하기 일쑤여서 수명 단축과 잦은 고장의 원인이되고 농촌환경까지 해치고 있다는 것이다.
도는 이에따라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기계화 전업농가와 농업진흥지역내 농지를 소유한 농가에 동당 7백50만원의 자금을 지원해 20평 규모의 다목적 농기계 보관창고 2백동을 시범적으로짓기로 했다.
도는 이달말까지 다목적 농기계보관창고 건립 신청을 받아 대상지역을 선정,건립을 추진하고 효과가 좋으면 내년부터 연차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다목적 농기계 보관창고는 한마을 농민들이 농기계를 공동으로 한곳에 보관하고 정비도 할수 있어 방치로 인한 농기계 피해를 줄일 수 있는데다 추수기에는 생산한 각종 농산물을 한곳에 모아 선별하거나 포장하는 작업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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