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곶감 일본수출 호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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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상주곶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어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상주원예농협(조합장 黃秉睦.55)은 상주지방에서 생산한 곶감3천접(8천7백만원)을 일본 농산물수입상사를 통해 10일 수출하기로 했다.
수출가격은 접당 2만9천원으로 국내 시판가격(2만4천원)보다5천원이나 비싸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 곶감수입상들은 수입한 상주곶감을 꼭지와 씨를 제거한후 가공처리해 대형백화점등에 고가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상주곶감은 당분이 많고 섬유질과 씨가 적은데자연상태에서 말려 무공해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상주지방에서 생산되는 곶감은 연간 3천7백77t(32만2천접)으로 경북도 전체생산량(1만3천7백34t)의 28%를 차지하고 있다.黃조합장은『일본 수입상사에서 수입기준에 알맞는 제품의 규격과청결도등만 계속 유지하면 앞으로 대량수입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곶감의 수출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尙州=金永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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