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가격 폭락 油化업계 큰짐덜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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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석유화학산업의 기초소재인 나프타 국제가격이 속락세를 보여 불황에 시달리는 국내 유화업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7일 석유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t당 최고 1백87달러까지 올라갔던 나프타의 국제가격이 겨울철 비수기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減産 합의 실패에 따라 최근 1백37달러로 26.7%가 하락했다.
이에따라 연간 9백만t의 나프타 수요중 6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삼성종합화학과 현대석유화학,대림산업등 국내 유화업계는 나프타의 국제가격이 1달러 떨어지면 연간 80억원 정도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수 있어 올해 경영수지가 상 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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