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차세대 광통신망 2010년 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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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 AFP=연합】 일본은 오는 2010년까지 차세대 광섬유 통신망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러한 계획이 완성되면 일본의 멀티미디어 시장규모는 연간 1백23조엔(약 8백9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간자키 다케노리(신기무법) 일본 우정상이 6일 밝혔다.
간자키 장관은 이날 오는 3월에 공개될 일본 정부의 장기 통신프로그램의 세부사항을 설명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히면서 새 통신망은 2백4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와 56조엔 상당의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또 의약을 비롯,교육·유통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들을 권장하기 위한 법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금년중으로 개인휴대용전화기(PHP) 서비스 사용을 개발하기 위한 정책을 입안할 계획도 아울러 수립했다고 간자키 장관은 말했다.
우정성은 특히 ▲방송용 무선 주파수를 늘리고 ▲FM주파수대에 대한 페이징서비스 사용을 촉진하며 ▲영어 FM방송국을 금년중 개국할 수 있도록 허가해줄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같은 장기프로그램을 준비중인 정부준비위원회는 오는 2010년까지 모든 TV방송에 대한 새로운 광섬유 네트워크의 사용을 제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TV방송망은 본사에서 각 지사까지 프로그램을 전송키 위해 이미 일본전신전화회사(NTT)의 광섬유 회로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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