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전 아동 94% 조기교육-광주시내 설문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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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유치원등 취학전 아동들에 대한 조기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내 대부분의 아동들이 취학전에 유치원을 비롯,학원.
선교원.어린이집등에서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이「제5차 유치원 교육과정 개정방향」에 따라 유치원의 교육과정 편성및 운영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광주시내 국교 입학전 아동들의 94%가 유치원등지에서 조기교육을 받고 입학하고 있다.
또 유치원을 보내고 난 후▲매우 잘했다(57.43%)▲안보내는 것보다 낫다(38.46%)고 응답하는등 대다수 학부모들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시설에서 자녀를 교육시킨 것에 대해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이들 학부모들은 미취학 자녀를 유치원.학원등지에 보낸 결과 교우관계.위생및 청결습관.담임교사와의 친화.의사표현력등에서 큰효과를 거둔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 조기교육이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미취학 아동시설에 대한 개선책으로는▲국교 교과과정에 맞춘 학습보다 전인교육에 힘쓸 것(14.36%)▲운동장을 포함한놀이기구 확충(26.15%)▲유치원 종사자의 교육자적 사명감 고취▲전문 우수교사 확보등으로 나타났다.
[光州=具斗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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