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4월부터 수도료 16%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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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인천시 상수도 요금이 4월부터 평균 16% 인상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4일 팔당 원수 사용료 인상과 시설 투자비 증가.적자해소를 위해 상수도 요금을 이같이 올리기로 하고 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가정용은 14%,영업용 1종(공장등)17%,영업용 2종(일반건물등)18%,욕탕 1종(대중목욕탕등)13%,욕탕 2종(사우나등)은 18%씩 오른다는 것이다.
이 인상안이 물가대책심의를 거쳐 시의회 승인을 얻어 시행될 경우 한달에 수도물 20t을 사용하는 가정은 4백여원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또 욕탕 2종은 같은 양을 사용할 경우 월 3만9천2백원을 더 내야돼 목욕료등 일반 서비스요금 인상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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